전 세계 홍역 유행 지속, 홍역 정의와 예방 안전 가이드

전 세계 홍역 유행 지속, 홍역 정의와 예방 안전 가이드

2025년 4월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홍역(Measles)의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특히 해외여행자들을 중심으로 국내 유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확인 및 출국 전 접종 완료를 강력히 권고하고 있습니다.

홍역이란 무엇인가?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급성 호흡기 감염병입니다. 전염경로는 주로 기침, 재채기 등을 통해 퍼지는 공기 전파입니다.

홍역 주요 증상
- 고열
- 기침, 콧물, 결막염
- 구강 내 회백색 반점(Koplik’s spot)
- 전신에 퍼지는 발진

홍역은 면역력이 없는 사람이 감염자와 접촉 시 90% 이상 확률로 전염될 정도로 감염력이 매우 강하지만,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이 가능합니다.

국내외 홍역 발생 현황

국내 발생 현황 (2025년 4월 5일 기준)

• 총 35명 발생 (작년 동기간 대비 1.9배 증가)
• 해외유입 23명(65.7%), 이 중 22명이 베트남 여행 중 감염
• 19세 이상 성인 환자 71.4%
• 백신 미접종자 37.1%, 접종 여부 모름 28.6%

세계 발생 현황 (WHO 발표)

지역	2024년 홍역 환자 수
유럽	약 100,000명
중동	약 85,000명
아프리카	약 80,000명
동남아시아	약 40,000명
서태평양 지역	11,310명

홍역 예방접종 가이드

홍역 예방에는 MMR 백신 접종이 효과적입니다. MMR은 홍역(Measles), 볼거리(Mumps), 풍진(Rubella)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입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 기본 접종: 생후 12~15개월, 4~6세 총 2회 접종
• 여행 전 추가접종: 생후 6~11개월 영아, 또는 성인 중 접종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
• 백신 효과: 항체 형성율 95~98%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접종 이력 확인
- 2회 접종 미완료 시, 최소 출국 6주 전까지 접종 완료

해외여행 전후 주의사항

출국 전

• 홍역 유행국가(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필리핀 등) 여부 확인
• MMR 백신 2회 접종 여부 확인 및 미접종 시 접종 완료

입국 후

• 발열, 발진, 기침, 결막염 등의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의료기관 방문
• 의료기관 방문 시 여행력 알리기 필수
• 의심 환자는 격리 치료 대상, 국내 감염자 치료비 지원

홍역 예방을 위한 질병관리청 권고사항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다음과 같이 권고하였습니다.

• 홍역 백신 2회 접종 완료 여부 확인
• 백신 접종력 불확실하거나 기록 없는 경우는 출국 전 최소 6주 전부터 2회 접종
• 귀국 후 증상이 있다면 즉시 진료 및 신고(Q-CODE 또는 건강질문서 제출)

맺음말

코로나19 이후 해외여행이 늘어난 지금, 다시 유행하는 전염병에 대한 대비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홍역은 단순한 소아 질병이 아니라, 성인에게도 치명적일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꼭 예방접종을 확인하고, 증상이 있을 시 신속한 대응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