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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정보

타면 착, 안전도 착! 안전띠로 지키는 교통안전

by booki 2025. 5. 10.

“타면 착! 안전도 착!” 안전띠, 다시 한번 조입니다

2025년, 경찰청은 전국민 안전띠 착용 습관 정착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 ‘타면 착! 안전도 착!’을 연중 전개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저속 주행 시 안전띠 착용을 소홀히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는 매우 위험한 오해입니다.

🚗 낮은 속도에서도 치명적일 수 있는 교통사고

시속 48km/h에서 정면 충돌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안전띠를 매지 않았다면 머리에 가해지는 충격은 착용 시보다 약 2.7배 커지고, 뒷좌석의 경우 중상 가능성이 16배, 사망률은 최대 9배까지 높아진다는 실험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차량이 연석에 부딪히는 가벼운 사고라도 운전자가 자세를 잃고 2차 충돌로 이어질 수 있어 사고의 심각성이 배가됩니다.

📉 안전띠 미착용 사고, 통계로는 드러나지 않아

2024년 교통사고 사망자 2,521명 중 차량 승차자 사망자는 1,601명에 이르렀습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안전띠 또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발생한 사망 사고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안전띠 미착용은 교통사고 '원인'이 아닌 '결과'로 분류되기에 공식 통계로는 제대로 잡히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 경찰청, 6대 중점 홍보 주제로 캠페인 전개

경찰청은 안전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다음 6가지 중점 홍보 주제를 정했습니다.

  • 🚘 차에 타면 무조건 안전띠 먼저
  • 🐢 저속에서도 안전띠는 필수!
  • 👶 어린이 안전띠 습관 조기 교육
  • 🧒 뒷좌석 어린이 미착용의 위험성
  • 🚛 대형 화물차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 유도
  • 🚫 안전띠 단속 회피 상습 운전자의 집중 단속

또한, 전국 724개 단속 지점을 중심으로 홍보 가로막과 현장 단속을 병행하며, 실제로 안전띠 미착용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지역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경각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의 대표적 위험구간

⚖️ 제도적 변화도 검토 중

경찰청은 손해보험협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띠 미착용 사고 시 과실 비율 조정과 같은 정책적 대응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는 실질적인 안전띠 착용률을 높이는 효과적인 제도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90년대 이후 꾸준한 법 개정의 흐름

우리나라의 안전띠 착용 의무화는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강화되었습니다.

  • 1980년: 고속도로 운전석 착용 의무
  • 1990년: 고속도로 전 좌석 및 일반도로 앞좌석
  • 2018년: 일반도로 포함 전 좌석으로 확대

도로교통법 제50조에 따라 현재는 모든 탑승자가 안전띠를 착용해야 하며, 영유아는 유아용 보호 장구 장착 후 안전띠 착용이 필수입니다.

📢 안전띠는 생명띠입니다

경찰청은 앞으로도 어린이, 고령자 등 교통약자에 대한 맞춤형 홍보를 강화하고, 사회 전반에 안전띠 착용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민·관 협력 활동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한 번의 클릭, 한 번의 착용이 당신과 가족의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