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드 잉글리쉬 쉽독 주민 신체 중요부위 물어 사고 견주입건

올드 잉글리쉬 쉽독 주민 신체 중요부위 물어 사고 견주입건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대형견 (올드 잉글리시 쉽독)이 주민을 공격해 신체 일부분을 무는 일이 일어났다.  
11일 저녁 9시경 부산 해운대의 한 아파트 1층 복도에서 견주가 줄을 잡고 있는 대형견이 주민의 중요 부위를 무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자 주민은 음식물 쓰레기를 비운 뒤 빈 통을 들고 승강기를 타려고 가던 중 개에 목줄을 하고 나오던 견주와 마주쳤고 남자 주민이 아무런 위협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 개가 갑자기 공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개는 몸길이 95cm 몸무개가 45kg에 달하는 대형견이다. 목줄을 한 상태였지만 입마개는 착용하지 않았다. 공격을 당한 주민은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 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맹견 5종류와 해당 맹견의 잡종에게 입마개를 의무적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American Pit Bull Terrier),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American Staffordshire Terrier), 스태퍼드셔 불테리어(Staffordshire Bull Terrier), 로트와일러(rottweiler) 5개 종류로 사고 난 대형견인 올드 잉글리시 쉽독은 포함되지 않는다. 




견주는 주민을 공격한 개에 대해서 순해서 사람들 공격한 적이 없다고 하고 예전에 아파트의 다른 주민이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개를 위협한 적이 있는데 공격당한 주민의 음식물 쓰레기통을 보고 놀라 공격한 거 같다고 말했다. 해당 견주는 과실치상 혐의 입건됐다. 


올드 잉글리시 쉽독은 영국 테리어 종과 비어티드 콜리를 교배해 만든 견종이다. 어깨 높이 55~60cm, 몸무게 29~40kg가량 나가는 대형견이다. 털을 수북하게 기르면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삽살개와 흡사하다. 외모가 재미있고 귀엽기 때문에 은근히 인기가 많다. 원래는 목양견으로 지금도 그 시절 본능이 남아있어 커다란 덩치로 자기보다 작은 동물들을 건드리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어린아이 와도 잘 놀아주는 편이지만 아이 상대로 이런 행동을 할 때가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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