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억제 효과 입증! 검정콩 ‘소만’의 항산화 비밀과 산업화 전망

항산화 효과 뛰어난 기능성 검정콩 ‘소만’｜국산 콩 산업화의 새로운 가능성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기능성 검정콩 품종 ‘소만’이 항산화 성분 함량과 암세포 억제 효과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소만’은 이소플라본, 안토시아닌 등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건강기능성 식품 소재로서의 가능성이 높고, 산업화 확대를 위한 보급 준비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만’은 어떤 콩인가요?

‘소만’은 농촌진흥청이 국산 콩 소비 확대를 위해 개발한 기능성 검정콩 품종입니다. 이름은 ‘작지만 가득 찬’ 의미와 24절기 중 ‘소만(小滿)’의 풍요를 담아 지어졌습니다. 기존 품종 대비 이소플라본 비배당체 2.9배, 안토시아닌 2.8배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항산화 및 항암 효과, 과학적으로 입증

‘소만’ 추출물을 암세포에 적용한 실험에서는 다음과 같은 세포 억제 효과가 확인되었습니다:

• 뇌종양 세포 억제율: 52.2%
• 유방암 세포 억제율: 40.6%
• 피부암 세포 억제율: 58.4%

동물실험에서도 피부암 종양 부피가 72.3%, 무게는 64.7% 줄어드는 등 암세포 증식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능성 성분 비교

품종	이소플라본 (비배당체/총)	총 폴리페놀 (mg/100g)	총 플라보노이드 (mg/100g)	안토시아닌 (mg/g)
소만	315 / 3,537	399	263	19.3
청자5호	193 / 2,724	256	118	20.6
재래종	108 / 2,124	198	62	4.8

‘소만’의 산업화와 보급 현황

‘소만’은 내년부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통해 보급종 2톤을 공급하며, 2026년에는 연간 10톤 이상 확대 보급이 목표입니다. 또한, 계약재배 확대 및 산업체 연계를 통해 건강기능식품, 두유, 케어푸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됩니다.

현재 기술을 이전받은 업체는 소포장 제품 판매를 시작했으며, 기계수확에 유리한 내탈립성 품종으로 농가 생산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소만’ 하루 섭취 기준과 활용 방법

항산화 및 암 예방 효과를 얻기 위해 권장되는 하루 섭취량은 15.2g입니다. 이는 콩밥 기준 쌀 200g에 약 7% 비율로 섭취하거나, 두유로는 200ml 1팩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국산 콩의 미래, ‘소만’으로 시작됩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소만’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 콩 품종 개발을 이어가며, 국산 콩의 신수요 창출과 소비 확대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건강 기능성 식품, 고령친화식, 환자식 등 다양한 산업군과 연계하여 콩의 가치를 더욱 높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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