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건강식품, 이 성분은 안 됩니다｜고혈압·당뇨병 제품 구매 전 필수 확인

고혈압·당뇨병 효과 표방 해외직구 식품, 구매 전 반드시 확인하세요

해외직구로 인기 있는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개선 표방 건강식품 중 다수가 국내 반입이 금지된 성분을 포함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유통되는 건강식품 45개를 기획 검사한 결과, 22개 제품에서 반입 차단 대상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소비자는 해외직구 시 반드시 식약처가 운영하는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을 통해 제품 정보를 확인해야 합니다.

검사 개요 및 배경

이번 검사 대상은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치료·완화 효과를 표방하는 제품 45개로, 각 질환군 별로 15개 제품씩 선정되었으며, 총 90종의 의심 성분을 중심으로 검사했습니다.

• 고혈압 관련 성분: 발사르탄 등 34종
• 고지혈증 관련 성분: 로바스타틴 등 25종
• 당뇨병 관련 성분: 메트포르민 등 31종

그 결과, 효능·효과를 내세운 22개 제품에서 국내 반입이 금지된 의약품 성분 및 식품 금지 원료가 포함되어 있었고, 이 제품들은 국내 반입 차단 및 온라인 차단 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검출된 주요 위해 성분 및 제품 유형

1. 고혈압 표방 제품 (5개)

• 부추잎(Buchu leaf) – 위, 신장 자극 및 낙태 유발 가능
• 천심련(Andrographis), 아르주나(Arjuna), 인도사목(Rauwolfia)
• 시트룰린(L-Citrulline) – 속쓰림 유발 가능

2. 고지혈증 표방 제품 (8개)

• 서양칠엽수(Horse Chestnut) – 두통, 가려움증, 위장장애 유발
• 시트룰린, 무이라푸아마(Muira Puama)
• 흰버드나무(White Willow) –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알레르기 반응
• 우피유래성분(Gelatin) 포함 제품

3. 당뇨병 표방 제품 (9개)

• 당살초(Gymnema) – 간염 유발, 혈당 급강하 위험
• 천심련, 몰약(Guggul) – 구토, 설사, 가려움증 등 부작용

식약처 조치 및 소비자 권고 사항

식약처는 위해 성분이 포함된 22개 제품에 대해 관세청에 통관 보류 요청을 하였고, 방송통신위원회에는 판매사이트 차단 요청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제품명, 제조사, 위해 성분, 제품 이미지 등 상세 정보를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 공개하여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비자 주의사항

• 해외직구 전 반드시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 반입차단 대상 여부 확인
• 위해제품으로 확인된 경우 절대 구매하지 말 것
• 구매 제품은 개인 소비용도로만 사용하고 제3자 판매나 영업용도 사용 금지

해외직구식품 정보 확인 방법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누리집에서는 총 3,777개 제품(2025년 5월 기준)에 대해 위해 성분 포함 여부, 제품명, 제조사, 사진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다음 경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접속
• ‘해외직구정보’ →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메뉴 클릭
• 차단제품 목록에서 상세 정보 검색

식약처의 향후 계획

식약처는 앞으로도 ‘해외직구식품 올바로’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유해식품 정보와 안전한 구매 방법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해외 건강기능식품 유통실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한 통관 관리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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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을 위한다는 이유로 잘못된 제품을 선택하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해외직구 시에는 반드시 식약처가 제공하는 정보로 검증된 제품인지 확인하세요.